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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엽기적인 그녀’ 측 “오연서 논의 중…추후 다시 알려드리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04 14:23
2016년 8월 4일 14시 23분
입력
2016-08-04 14:21
2016년 8월 4일 14시 21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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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타이틀롤인 신예 김주현이 돌연 주인공에서 하차하고 배우 오연서는 ‘아지 공주’역으로 물망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와 래몽래인은 4일 오후 동아닷컴에 “김주현이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여주인공을 새롭게 캐스팅을 진쟁하고 있다. 일부 배우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연서의 출연 보도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 배우 중 하나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추후 여주인공이 결정될 경우 다시 고지하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오연서는 극중 똘기충만 엉뚱발랄 왕실의 애물단지 ‘아지공주’를 맡는다. 미인도를 찢고 뛰쳐나온 듯한 청순한 외모지만 월담은 기본이며 만취에 외박, 온갖 기행을 일삼는 트러블메이커다.
신예 김주현이 출연하기로 됐던 ‘엽기적인 그녀’는 2001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조선시대로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다. 까칠한 견우와 엽기적인 그녀 ‘혜명공주’의 로맨스를 다룬 청춘 사극으로 남자주인공은 주원이 캐스팅된 상황이었다.
‘혜명공주’ 역은 대대적인 오디션을 거쳐 뽑게 됐다. 무려 18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치열했고 김주현이 경합에서 1위를 차지해 여주인공에 낙점됐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8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한국, 중국, 일본에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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