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윤형빈 “이경규, 해외 코미디 투어 계획”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개그맨 이경규가 해외 코미디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기자간담회에는 ‘이경규쇼’에 함께 출연하는 후배 개그맨 윤형빈이 참석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윤형빈은 “부산은 이경규 선배의 고향이다. ‘이경규 거리’가 있을 정도다. 이경규 선배도 부산에서 웃음을 주는 걸 즐거워하신다. 고향으로 돌아온 만큼 잘해야겠다는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 선배가 공연을 하는 건 돈 때문이 아니다. 대신 코미디언으로서 멋진 행보를 걷고 싶어하시는데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를 계획 중이신 걸로 안다. 좋은 지표가 되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유일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서 이번엔 행사 기간을 기존4일에서 9일로 연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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