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3’ 육지담, 팀-솔로 배틀 모두 1위…‘첫 단독 트랙 주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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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6일 12시 00분


사진=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캡처
사진=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캡처
래퍼 육지담이 ‘언프리티 랩스타3’의 첫 단독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두 번째 트랙을 차지하기 위해 팀 배틀 미션과 솔로 미션을 치르는 래퍼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번째 트랙 미션은 총 두 가지 관문으로 래퍼 길의 대표곡을 시대별로 재해석하는 팀배틀이다. 래퍼들은 허니패밀리의 ‘남자이야기’, 리쌍의 ‘내가 웃는게 아니야’, ‘쇼미더머니5’의 ‘호랑나비’ 세 곡으로 팀을 나눠 무대를 꾸미게 됐다. 꼴지 팀은 모두 트랙 참여 기회를 박탈당하고 2위 팀은 단 한 명만이 2차 트랙 최종 미션에 진출할 수 있다.

자이언트핑크는 미션곡으로 ‘호랑나비’를 고르고 육지담, 나다를 팀원으로 선택했다. ‘남자이야기’를 택한 전소연은 미료, 하주연을 뽑았다. 그레이스는 ‘내가 웃는게 아니야’로 유나킴, 케이시와 호흡을 맞췄다. 선택을 받지 못한 제이니는 그레이스 팀에 보내졌다.

첫 번째 무대는 자이언티핑크 팀. 특히 육지담의 활약이 돋보였다. 길은 “살림꾼이 육지담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기대 이상”이라며 재해석한 “스튜디오에 가서 며칠만 연습하면 ‘호랑나비2’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두 번째 무대를 꾸민 전소연 팀의 하주연은 연습 도중 “못 하겠다”며 펑펑 울었고 리허설에서도 안절부절 하지 못했지만 무대에 오르자 펄펄 날았다. 무대를 마친 뒤 하주연은 “내게 칭찬해 주고 싶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마지막 그레이스 팀 멤버들은 제이니의 합류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리허설 무대를 본 길은“이 친구들이 가장 괜찮은 것 같다”며 평해 기대를 높였다. 이들은 중독성 있는 훅과 찡한 래핑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 투표 결과 1등 팀은 301표 중에 210표를 획득한 자이언트핑크 팀이었다. 3등은 그레이스 팀이었다. 길은 추가로 미료를 솔로 배틀 무대에 올렸다.

네 사람의 솔로 배틀은 나다, 미료, 육지담, 자이언트 핑크 순으로 이어졌다.

프로듀서 리쌍과 특별 프로듀서로 출연한 매드클라운의 선택을 받은 이는 육지담. 길, 매드클라운은 가사와 발성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육지담은 “(프로듀서님이) 솔직히 좋아하지 말라고 했는데 좋긴 좋은 것 같다. (책임감의) 무게는 따르겠지만 견뎌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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