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지훈·박해수 합류…포텐 터질 준비 완료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16일 09시 30분


배우 이지훈과 박해수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합류한다.

11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극본 박지은·연출 진혁·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의 ‘인어 이야기’ 기록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배우 전지현, 이민호, 문소리, 이희준, 신혜선, 신원호 등 초호화 라인업과 박지은 작가, 진혁 감독이 뭉친다는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이지훈은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의 형인 ‘허치현’ 역을 맡아 극의 갈등을 그리는 역할을 맡았다.올 초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시작으로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사극 ‘마녀보감’, 방송을 앞두고 있는 단막극 ‘전설의 셔틀’까지 연이어 캐스팅 되며 쉼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지훈은 ‘푸른 바다의 전설’에 합류하며 배우로서 기대감을 더한다.

박해수는 서민 형사 ‘홍동표’ 역을 연기하며 극에 묵직한 안정감을 전할 것이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갈매기’, ‘맥베스’, ‘맨프롬어스’, ‘영웅’, ‘더 코러스 오이디푸스’ 등 다수의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연기 열정을 불태워 온 박해수는 드라마 ‘무신’, ‘육룡이 나르샤’, 영화 ‘소수의견’,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개봉을 앞둔 ‘마스터’ 출연에 이어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 합류로 연기 잘 하는 배우의 진가를 드러낼 전망이다.

제작사 측은 “이지훈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것은 물론, 186cm의 큰 키에 훈훈한 외모를 소유한 준비된 배우이기에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포텐을 제대로 터뜨릴 거라 확신한다”며 “여기에 오랜 기간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박해수의 합류는 ‘푸른 바다의 전설’에 그 존재만으로 묵직한 무게감은 물론 강력한 에너지를 더 할 것으로 본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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