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고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라미란은 최근 한 정종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돼 지면 및 영상광고 촬영을 마쳤다. 하정우, 송중기, 설현(AOA) 등이 모델로 활동하며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소주나 맥주 등 주류와 달리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출시돼 판매량이 증가하는 정종 브랜드여서 라미란의 친근한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모델 활동은 라미란의 높아진 대중적 인지도를 입증하는 것이라 할 만하다. 앞서 통신사, 화장품, 가전제품 등 ‘대세’들만 찍는다는 광고모델이 된 데 이어 이번엔 주류 분야까지 섭렵하면서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들 못지않은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맏언니 역할을 맡고 있는 그가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은 첫 광고모델 주자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모은다. 당초 김숙, 티파니, 민효린 등 이 프로그램의 출연진이 함께 모델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라미란이 대표 자격으로 출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라미란은 27 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첫 주인공으로 나서며, 10월부터는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로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