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조용필은 지난 15일 아내 고(故)안진현 씨의 생일을 맞아 묘소를 찾은 사실이 처제인 제니퍼 안 씨의 남편인 김창준 씨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제니퍼 안 씨는 김창준 씨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형부는 지금도 틈틈이 언니 산소를 찾는 순정파”라며 조용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용필은 아내 안진현 씨가 세상을 떠난 2003년, 18집 앨범에 안진현 씨의 이름을 딴 ‘진’이라는 곡을 싣기도 했다.
가사는 ‘기쁨이 그리움이 슬픔이 함께 있고 싶은 사랑이 가슴깊이 저리는 밤 눈을 감네 그대 모습 더 가까이 보기 위해’라는 내용으로 아내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았다.
조용필은 아내와 사별한 뒤 10년 후인 지난 2013년에서야 새 앨범 ‘헬로(Hello)’로 컴백했다.
조용필과 아내의 첫만남은 1993년, 조용필이 미국 공연을 갔을 때 안진현과 친분이 있는 조용필 친누나의 소개로 이뤄졌다고 한다. 결혼한 지 9년만인 2003년 안진현 씨는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안 씨의 유해는 조용필의 선산이 있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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