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세탁 전문가 백남옥(65)씨는 월 매출 3500만원의 세탁소를 운영 중이다. 세탁업에 들어선 지 4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세탁물 수거와 상담을 위해 직접 승합차를 몰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중학교 졸업 후 바로 일을 시작한 그는 첫 직장에서 옷 수선 기술을 배운 뒤 세탁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10여년 전 상가건물 2층에 자신의 명의로 된 가게를 마련했다. 하지만 같은 상가 1층에 새로운 세탁소가 개업하면서 차별화를 위해 특수세탁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명품 의류와 고급 커튼 등 특수세탁 전문가로 거듭났다. 밤 9시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