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이종석, 한효주 눈 앞에서 투신 “내가 보고 싶으면 서점 가서 책으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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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8일 12시 00분


사진=MBC ‘W’ 캡처
사진=MBC ‘W’ 캡처
‘W’ 이종석이 한효주에 관한 기억을 모두 잊어버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8회에서는 진범의 위협의 시달리는 오연주(한효주 분)를 위해 이별을 택하는 강철(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주에게 진범의 전화가 걸려왔고, 그때 휴대폰에 "네가 오연주지? 강철하고 결혼한 여자"라는 글자가 나타났다.

보다못한 강철은 결국 "내가 꿈에서 깨는 장면. 두 달 전 우리가 처음 만난 그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모두 꿈으로 만들어달라"라고 오연주에게 부탁했다.

강철은 "주어진 숙명대로 살아야 되는 거였다. 잡을 수 없는 진범을 찾아 다니는 게 내 존재의 이유면 그렇게 해야죠"라며 오연주에게 "지금 나는 잊어요. 나는 만화 속 인물입니다. 앞으로 내가 보고 싶으면 서점 가서 책으로 보면 돼요"라는 인사와 함께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이후 병원에서 깨어난 강철. 강철은 오연주와의 시간을 모두 잊어버렸고 오연주는 자신이 그린 강철의 그림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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