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 스타 왕바오창, 부인과 막장드라마격 불륜 폭로전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18일 15시 02분


왕바오창 출연 영상 캡쳐
왕바오창 출연 영상 캡쳐
중국판 '런닝맨'과 '진짜 사나이'이 등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왕바오창(王寶强·32)의 가정사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다.

왕바오창은 배우, 개그맨, 가수 등으로 활동하는 만능 연예인이다.

18일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바오창은 최근 부인 마룽(馬蓉·30)의 외도로 이혼하겠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특히 부인의 외도 상대가 자신의 매니저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자녀가 둘인 왕바오창은 지난 14일 웨이보에 "2009년 결혼 후 충실히 생활했으나 마룽이 매니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룽은 왕바오창이 먼저 불륜을 저질러 자신이 맞 바람을 피운 것이라고 반박했다.

왕바오창 부부는 두 자녀에 대해 친자 감정까지 가며 극한 대립을 이어갔다.

중국 연예계의 경우 자신의 이미지를 고려해 이혼 등 스캔들이 발생해도 밝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왕바오창 부부의 막장 드라마격 폭로전에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수백억원 대의 재산을 두고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다. 왕바오창은 변호인은 마룽이 쑹저와 짜고 공동 재산을 숨기고 명의 이전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매체들은 이 사건을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으며 인터넷은 왕바오창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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