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러브홀릭스’ 이재학 ♥ ‘미수다’ 리에 “우리는 연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19일 06시 57분


영화음악 감독 겸 작곡가 이재학- 일본인배우 아키바 리에(오른쪽). 사진|플럭서스·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음악 감독 겸 작곡가 이재학- 일본인배우 아키바 리에(오른쪽). 사진|플럭서스·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제작진 모임·음악공연도 동행…한일커플 탄생

그룹 러브홀릭 출신 영화음악 감독 겸 작곡가 이재학(45)과 일본인 배우 아키바 리에(29)가 국경을 초월한 사랑에 빠졌다. 영화와 음악으로 나누는 공감대로 사랑을 키우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드러내고 인정받은 실력자들의 만남으로도 시선을 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18일 “이재학과 아키바 리에가 가까운 동료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인연을 맺고 호감을 느껴 연인이 됐다”며 “서로를 향한 신뢰도 각별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재학은 얼마 전 영화 제작진 모임에 아키바 리에와 동행해 “연인”으로 소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사랑은 최근 이들과 가까운 영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다. 서로를 향한 감정을 굳이 숨기지 않으면서 더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기도 하다.

아키바 리에 역시 연인을 응원하고 있다. 그는 이달 1일 이재학이 음악을 맡은 영화 ‘국가대표2’의 VIP 시사회를 직접 찾았다. 영화 관람 이후에는 SNS를 통해 흥행을 응원하며 ‘하트’ 모양 이모티콘까지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이재학과 절친한 관계인 음악인들의 공연도 관람하면서 애정을 돈독히 다지고 있다.

이재학은 러브홀릭을 재편한 밴드 러브홀릭스의 일원으로 ‘놀러와’ ‘러브홀릭’ 등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이다. 최근에는 영화음악 감독으로 더 인정받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와 ‘미스터 고’에 이어 ‘국가대표2’의 음악도 맡았다.

아키바 리에는 2007년 외국인 여성들이 출연한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방송인이다. 이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뒤 요가전문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연기 활동도 시작했다. 손예진 주연 ‘덕혜옹주’에서 일본인 간호사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키바 리에는 ‘덕혜옹주’ 출연을 시작으로 한국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학과 아키바 리에가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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