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애증의 모녀, 그녀들의 기막힌 사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23일 06시 57분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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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채널A 오후 9시 50분 ‘ 한번 더 해피엔딩’

충북 청주시의 한 산꼭대기에 애증의 모녀가 산다. 노모 박복순(97)씨와 딸 양영숙(65)씨가 매일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낸다. 노모는 전주에서 알아주는 부잣집 맏딸로 태어나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대접받는 걸 당연하다 여긴다. 이런 어머니 때문에 딸은 매 끼니 반찬 고민은 물론 여름에도 추위를 타는 어머니를 위해 아궁이 불을 지피느라 노고가 이만저만 아니다. 딸은 자신의 처지가 한탄스럽다. 8남매 중 다섯째인 그는 딸이라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윗목에 던져진 것도 모자라 식모살이로 보내질 정도로 미움 받았다. 그러나 어머니를 떨치지 못하고 여생을 함께 하고 있다. 모녀의 가슴 아픈 사연이 밤 9시50분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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