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사이먼 페그 “트럼프는 외계인”…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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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3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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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정상회담 사이먼 페그 캡처
사진=비정상회담 사이먼 페그 캡처
영국 배우 사이먼 페그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를 비판했다.

‘스타 트렉’, ‘미션 임파서블’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사이먼 페그는 22일 방송된 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이날 영국 일일 비정상으로 출연한 사이먼 페그는 “EU 탈퇴가 결정 났을 때 엄청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성시경이 “어느 쪽에 투표 했나”고 묻자, “당연히 잔류 쪽에 투표했다”면서 “브렉시트는 아무도 원하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사이먼 페그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출연자들이 외계인이 지구 침략에 나설 경우 “트럼프가 외계인 장벽을 만들 것”이라며 트럼프의 반이민주의 정책을 비꼬자, 사이먼 페그는 “트럼프가 외계인”이라면서 “그걸 알아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약 110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 추방 공약을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트럼프는 22일 폭스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불법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다룰 때는 매우 단호하고 강력해야 한다”면서 “이미 합법적 절차를 통해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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