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 “원톱 아이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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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4일 15시 31분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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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배우 이준기가 아이유(본명 이지은)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제작발표회에는 김규태 감독과 조윤영 작가, 배우 이준기, 이지은,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김산호, 윤선우, 김성균, 강한나, 진기주, 서현, 지헤라가 참석했다.

극중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이자 버림받은 황자 왕소로 분한 이준기는 상대역 해수를 연기하는 이지은에 대해 “이지은은 원톱에 가깝다”고 운을 뗐다.

이준기는 “(이지은이)모든 이야기를 다 풀어가야 하고, 각 인물들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감정 전달해야 한다. 화자의 입장이니까 부담이 많았을 것”이라며 “기대도 있었고, 걱정도 있었다. 잘 하지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잘 하더라. 초반부터 그런 신뢰들이 많이 생겼다. 리액션이나 신을 관통하는 시점이 등 날카롭게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스타일이더라”며 “2,3회 차부터 ‘여배우한테 기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좋은 연기와 리액션으로 또 다른 역할에 몰입하게 해줬다. 정말 잘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배우 이지은의 새로운 모습 보게 될 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빙의된 여자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역사적 무대에 현대 감성의 멜로가 특징이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29일 밤 10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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