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 거식증으로 활동 중단…거식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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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5일 16시 23분


사진=오마이걸 진이/동아DB
사진=오마이걸 진이/동아DB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진이가 ‘거식증’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오후 공식 팬카페와 홈페이지를 통해 “오마이걸 진이 양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면서 “우선 갑작스럽게 전해드리게 되어 오마이걸과 진이 양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진이 양은 데뷔 후부터 거식증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진료 및 치료를 받아왔으며, 진이 양과 당사는 그동안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고민을 해왔다”면서 “충분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눈 결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잠정적인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있을 스케줄은 진이 양을 제외한 7명의 멤버로 당분간 활동을 할 예정”이라면서 “휴식기 동안 당사에서도 진이 양의 치료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다시 한 번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오마이걸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오마이걸 소속사 홈페이지
사진=오마이걸 소속사 홈페이지


오마이걸 진이가 보이고 있는 증세, 신경성 식욕부진증 이른바 ‘거식증’은 대표적인 섭식장애의 하나다. 살을 빼려는 지속적인 행동, 체중 감소, 음식과 체중과 연관된 부적절한 집착, 음식을 다루는 기이한 행동,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강한 두려움 그리고 무월경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거식증은 사춘기나 청소년기에 증세가 나타나기 쉽고, 특히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비만을 두려워해서 거식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으나, 신체적 성숙을 거부하거나 성관계를 기피하는 심리 상태에 의한 경우도 있다. 정신의학적인 진단 및 치료와 함께 신체적인 간호도 중요하다.

한편, 이날 진이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 오마이걸은 리메이크곡 ‘내 얘길 들어봐’로 활동 중이다.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맹활약한 후라 진이의 활동 중단을 아쉬워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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