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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김지운 감독, 이병헌 특별출연 비화 공개 “바쁜척 하더니 시간 많더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25 20:36
2016년 8월 25일 20시 36분
입력
2016-08-25 20:34
2016년 8월 25일 2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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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밀정’ 스틸컷
영화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배우 이병헌의 특별 출연 비화를 전했다.
김지운 감독은 2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언론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서 의열단 단장 정채산 역으로 특별 출연한 이병헌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마음 속으로 정채산 역을 이병헌 씨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하지만 최초 연락은 회사에서 했다. 회사에서 아이디어를 낸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병헌 씨가 바쁜척 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더라.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며 “아주 좋은 역할,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라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9월 7일 개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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