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딘딘 “독일인 여자친구와 와인 2잔 먹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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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6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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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투게더3 딘딘 캡처
사진=해피투게더3 딘딘 캡처
‘해투3’ 딘딘이 독일인 여자친구와의 스토리를 공개했다.

딘딘은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투3’에서 캐나다 유학 시절을 떠올렸다.

이날 딘딘은 캐나다 유학에 대해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한국인이 하나도 없는 학교로 갔다”면서 “걔네도 한국인을 신기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딘딘은 “(학교를 다니는 중에) 진짜 예쁜 친구가 들어왔다. 그런데 국적을 전혀 모르겠더라”면서 “그래서 한국식으로 연락처를 물어보고 국적을 물었더니 독일과 하프코리안이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딘딘은 “운명이었다”며 “연결고리가 생긴 것”이라고 말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독일인 여자친구와의 사연도 덧붙였다. 딘딘은 “갈비찜 좋아하냐고 묻고 집에 초대했다”면서 “집 다 치워놓고 누나한테 돈 줄 테니까 나가서 영화보고 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의 요리실력에 대해 “여자친구가 갈비찜이 맛있다고 극찬했다”면서 “나중에 누나가 들어왔는데 의자가 부서져 있었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딘딘은 그 이유에 대해 “음주를 하면 안 되는데 집에 있는 와인을 먹었다”면서 “여자친구는 잘 마시고 나는 2잔 먹고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술에 취한) 나를 들어 안아 눕히고, 집 다 치워놓은 뒤누나에게 쪽지를 써놨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딘딘은 얼마 후 여자친구는 다시 독일로 떠났다고 설명하면서 “헤어질 당시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가 흘러 나왔다. 그때부터 ‘잊지 말아요’가 내 인생송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딘딘은 ‘잊지 말아요’를 부르며 “많이 벌거나 잘 되면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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