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의 원년 멤버, 이지애 외 양지원도?…오소녀 → 티아라 거쳐 현재 스피카 멤버

사진=양지원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의 원년 멤버 이지애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3’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또 다른 티아라 원년 멤버인 현 스피카 멤버 양지원도 주목받았다.

양지원은 이지애와 함께 2009년 티아라로 데뷔 예정이었지만, 정식 활동을 시작하기 전 하차했다. 양지원과 이지애가 빠진 자리는 가수 전영록의 딸인 전보람이 채웠다.

양지원은 특히 티아라 전 걸그룹 오소녀의 원년멤버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지원은 2013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애프터스쿨 유이, 시크릿 전효성, 원더걸스 유빈과 함께 그룹 ‘오소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지원은 “하지만 2007년 걸그룹 ‘오소녀’가 해체되면서 티아라의 원년멤버로 투입돼 준비했다. 심지어 티아라의 멤버로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티아라로 데뷔하기 한 달 전 갑자기 회의감이 들었다. 결국 연예계를 떠나 2년 동안 쉬고 스피카로 데뷔했다”고 털어놔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양지원은 2012년 걸그룹 스피카 싱글 앨범 ‘독하게’로 데뷔했다.

한편 25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3’(이하 ‘너목보3’)에는 그룹 2PM의 준케이, 우영, 닉쿤이 출연해 실력자와 음치를 가린 가운데, 이지애가 ‘I‘ll Be Back 티아라 원년 멤버’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애는 “뮤직비디오만 촬영하고 나왔다”며 “부모님께서 ‘너도 저기(티아라) 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래도 잘하는 모습 보니까 기분 좋더라”며 티아라 멤버들을 응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