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딸 출산 전 “아기 성별 알고 싶지 않아, 의사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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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8일 13시 34분


사진=영화사 봄 제공
사진=영화사 봄 제공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딸 출산 소식을 전한 가운데, 탕웨이가 임신 5개월 째 아기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탕웨이는 지난 4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신 후에) 배가 많이 나왔다. 못 입게 된 옷도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에는 좀 특이한 옷을 입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고등학생이 된 것 같다고 하며 스타일이 변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아니 아니, 이게 진짜 나야’라고 얘기한다”고 임신으로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아기의 성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탕웨이는 “(성별을) 알고 싶지 않다. 의사에게 절대 얘기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면서도 “우리 가족 모두 여자 아이를 좋아한다.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가족들이 반기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의 소망대로 탕웨이는 25일 홍콩에서 딸을 출산헀다.

탕웨이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3.41kg이고 건강하다. 울음소리가 이 병원에서 가장 맑고 깨끗하다”며 “부모님과 남편에게 감사하다. 또 딸의 순산을 위해 돌봐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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