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김국진 커플을 낳은 ‘불타는 청춘’이 이연수-김도균의 핑크빛 무드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 이연수는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 소식으로 들뜬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최성국, 김광규, 구본승은 “혹시 ‘불타는 청춘’ 멤버 중 또 다른 커플이 있는 것 아니냐”며 후보들을 추측했다. 이들은 이연수와 김도균이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냈다.
그럴만한 정황이 있었다. 앞서 김도균은 홍콩 여행 중 자신의 마니또인 이연수에게 반지를 선물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부드러워졌다.
특히 이연수는 이날 인터넷 생방송에서 ‘예뻐졌다’는 누리꾼의 글을 접하고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고 말했다.
기타리스트 김도균도 최근 평소와 달리 깔끔한 모습을 유지해 누군가를 신경 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균은 이연수와의 사이를 궁금해 하는 출연진의 질문에 부정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묘한 웃음까지 보여 정말 두 사람 사이에 뭔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수건 돌리기 게임에서 김도균 이연수가 아침밥 차리기 담당자로 뽑혔다. 이연수는 김도균에게 “오빠, 우리 운명이에요?”라고 물어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작진은 ‘어쩌면 정말 홍콩의 기적이 일어날 수도?’라는 자막으로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연수는 지난 1980년대 MBC ‘호랑이선생님’에서 부반장으로 출연, 하이틴스타로 인기를 끈 아역 출신이다. 김도균은 백두산, 아시아나 등을 거친 국내 최고 수준의 록 기타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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