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는 남편 최진태(김영민 분)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백설(박시연 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설은 시댁의 심부름으로 남편의 회사를 찾았다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충격 받은 백설이 서둘러 장소를 피해 나오려하자 최진태와 불륜녀는 "잠시만 기다려라", "잡아라"라며 백설을 쫓아갔고, 차에 탄 백설에게 "우리 대화로 풀자. 나와서 얘기하자", "진정해라"라고 재촉했다.
하지만 백설은 눈물을 머금은 채 차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주차장 벽을 들이받는 등 어수선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박시연은 ‘판타스틱’에서 정치 명문가의 외며느리이자 로펌 대표 사모님 백설 역으로 등장한다. 백설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정략결혼으로 명문가 며느리가 되었지만 일년도 채 되지 않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기울고, 불임 판정을 받으면서 시댁 식구들의 억압과 구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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