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고경표, 공효진에 직진하는 재벌남 연기…‘응답하라 1988’ 선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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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8일 10시 13분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고경표가 ‘질투의 화신’에서 달콤한 눈빛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고경표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5회에서 SBC 방송 계약직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의류재벌 3세 고정원(고경표 분)으로 분했다.

고정원은 그동안 여자앵커 홍혜원, 금수정과 선을 봤지만 도도한 아나운서보단 생활력 강한 기상캐스터 표나리에게 마음이 더 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고정원은 표나리가 나주희(김예원 분)와 기상캐스터 방송에 서기 위해 몸싸움까지 벌이는 상황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다 고정원은 떨어진 CG 리모콘을 표나리에게 던져주며 윙크했고, 방송이 끝난 후 ‘방송 사고’ 논란이 일자 표나리를 이끌고 자리를 피했다. 또 표나리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자 고정원은 표나리를 그가 입원해있던 병원으로 데려갔다.

표나리는 유방 종양으로 수술을 받은 상황으로, 같은 방송국 기자이자 고정원의 절친인 이화신(조정석 분)과 같은 병실을 쓰고 있어 이후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갔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인해 애정을 구걸하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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