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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임창정, 눈시울 붉힌 이유는…“내가 뭘 고민했나 싶더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10 11:19
2016년 9월 10일 11시 19분
입력
2016-09-10 11:18
2016년 9월 10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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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수 임창정이 음원 1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로 돌아온 가수 임창정이 출연했다.
유희열은 임창정에게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의 전성기는 언제냐”고 물었고, 임창정은 “지금이다”고 답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어 임창정은 신곡 음원 1위에 대해 “댓글에 ‘이번 앨범이 좋으니까 다음에도 앨범을 들을 수 있겠다’는 걸 봤다. 내가 뭘 고민했나 싶더라”며 “내가 행복한 건 누군가 저렇게 내 노래를 정열적으로 들어준다는 거였는데 내가 왜 순위에 연연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순위에 연연하고 있긴 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저희 팬 여러분들은 어디가서 꿋꿋하게 임창정 좋아한다고 그런다더라. 그런데 이번에 (1위하고) 자랑스럽다는 평가를 해줬다. 아침에 저도 막 눈물이 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그래서 애들을 막 깨웠다. 아빠 1등 했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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