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이병헌, “자는데 에단호크가 깜짝 생일파티…동갑내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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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2일 08시 23분


할리우드 배우들이 배우 이병헌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 준 모습이 눈길을 끈다.

11일 방송된 MBC '섹션TV'는 영화 '매그니피센트7'로 컴백한 이병헌을 인터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타지 촬영 현장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던 도중 "자고 있는데 익숙한 목소리의 누군가가 노래를 부르더라"며 "에단 호크가 생일 노래를 불러줬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에단호크는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며 이병헌에게 다가가 따뜻한 포옹을 해줬다.

이병헌은 "너무 당황했다. 미국 타지생활로 생일도 잊고 있었다. 할리우드 배우들로부터 이런 생일 축하를 받아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에단호크와 함께 하는 장면이 유독 많다. 그는 "에단호크와 동갑이다. 쉬는 날에는 서로의 숙소를 오가며 파티를 즐긴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또 "촬영 현장이 습도도 넙고 기온도 40도정도였다. 배우들끼리 끈끈해질 수밖에 없었다. 감독님 뒷담화도 했다. 그런 건 한국과 똑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의 새 영화 '매그니피센트7'는 1962년 작품인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1879년 미국 서부에서 정의가 사라진 마을에 나타난 7인의 무법자들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은 빌리락스라는 암살자 역을 맡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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