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은교’ ‘소금’의 저자인 박범신 작가가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강연한다. 가장으로서 엄한 모습만 보여야 했던 우리 아버지들의 속내는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아버지를 버거워하는 자식들에게 그 존재의 무게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물음을 던진다. 박 작가는 수직적 명령에 길들여진 사회에서 가족을 위해 때로 치사함과 굴욕을 견디며 살아온 아버지들에게 젊은 세대의 수평적 소통 요구가 혼란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역설한다.
‘호통’ 시리즈는 스타강사 김미경(20일 밤 12시 30분), 최재천 국립생태원장(27일 밤 12시 30분) 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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