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김치 테러’신 NG없이 OK “찰떡 호흡으로 명장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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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5일 10시 42분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질투의 화신’에 출연 중인 배우 조정석이 김치까지 뒤집어썼다.

15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측은 8회 방송을 앞두고 이화신(조정석 분)이 김치를 뒤집어쓰고 있는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빨강(문가영 분)과 함께 살려는 친엄마 성숙(이미숙 분)과 키워준 엄마 자영(박지영 분)이 한꺼번에 락빌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이를 알게 된 화신이 방해하는 모습을 담는다.

이 장면의 백미는 김치를 뒤집어쓰는 조정석이다.

촬영 당시 박신우 감독의 큐사인에 맞춰 김치통을 들고 들어가려는 박지영을 이미숙이 저지하다 김치통이 열리면서 김칫국물이 문 앞에 있던 조정석에 튀는 장면이 순식간에 이어졌다.

이때 박 감독은 단 한번만에 “오케이”사인을 내렸고, 당시 자리에 모여있던 모든 스태프들은 세 연기자를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괜찮냐”는 주변의 물음에 조정석은 온몸에 김치냄새가 진동하는 와중에도 “괜찮다”라며 웃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김치에 뒤집어쓰는 장면을 위해 조정석 씨와 이미숙 씨, 박지영 씨는 사전 리허설을 거듭했고, 결국 ‘찰떡 호흡’을 자랑하면서 단 한번 만에 이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며 “이사로 인해 이들 모두 같이 살게 될 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연 락빌라에서 또 어떤 좌충우돌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 8회는 15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뉴스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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