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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 하현우 “MBC 가왕 소파가 우리 집보다 편하더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16 15:44
2016년 9월 16일 15시 44분
입력
2016-09-16 15:33
2016년 9월 16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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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일동안 가왕으로 지내온 음악대장 하현우의 연습 모습과 녹화 당일 가왕실 풍경, 인터뷰 등 비하인드 스토리가 추석특집을 통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복면가왕’에서는 9연속 가왕 등극이라는 신기록을 새운 음악대장 하현우와 그에 대적한 실력자들의 무대를 되짚었다.
하현우는 첫 녹화 당시 인터뷰에서 “출연 요청은 제가 먼저 드린 것이다"라며 “식당에서 한 팬분이 저를 알아보셨는데 ‘왜이렇게 활동이 뜸하시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도 내고 공연을 자주 했는데도 저희 활동을 잘 모르시더라. 그래서 그게 다가 아니구나 싶었다. 사람들에게 얼굴도 열심히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방송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 비하인드 영상에서 하현우는 대기실만 오면 수면을 취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현우는 "녹화 당일 가왕실. 다른 분들 경연 무대가 끝나면 나는 바로 불을 끄고 잠을 잤다. 그게 도움이 됐다. MBC 소파가 좋더라. 우리 집보다 편하더라"고 했다.
합주실에 늘 초췌한 상태로 등장한 그는 무언가가 빽빽하게 적힌 악보를 통해 연습에 매진한 흔적을 드러냈다.
또 경호원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날씨가 참 좋다"라는 등의 일상적인 내용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경호원들은 이에 대답하지 않았다. 이에 하현우는 "외롭다. 주변에 사람이 많지만 아무도 나와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왕실에 홀로 앉아서는 원맨쇼를 했다. 그는 "이거 의자 얼마 짜리냐. 이 의자를 집에다 가져다 놓고 앉고 싶다"라고 말하거나 "이런 거 다 방송에 안 나오기만 하라"며 깨방정 댄스를 춰 웃음을 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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