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박리혜, 첫 만남에 ‘호텔방에서 보자’는 내 말 오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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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7일 11시 51분


사진=박찬호 인스타그램
사진=박찬호 인스타그램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아내인 요리연구가 박리혜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에 얽힌 일화가 주목 받고 있다.

박찬호는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아내 박리혜와의 첫 만남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박리혜와 처음 만날 당시 ‘호텔방에서 보자’고 말했다고 밝히며 박리혜가 자신의 ‘방에서 보자’는 말을 오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찬호는 “당시에는 내가 여자를 만나는 그 자체가 뉴스거리가 됐다”면서 이 같은 관심을 피하기 위해 “호텔 방에서 소개팅을 했다”고 밝혔다.

또 박찬호는 자신이 영어 발음이 서투른 탓에 발음을 과하게 굴려 박리혜가 이를 ‘만취 전화’로 착각하기도 했다고 했다.

때문에 “박리혜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매너가 없는 남자로 비춰졌을 것”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자신을 대놓고 거절하는 박리혜의 태도에 오히려 매력을 느껴 구애하기 시작했다며, 3번이나 차였지만 끈질긴 구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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