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그계 대부’ 이경규와 ‘규라인’ 초창기 멤버 강호동이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과거 발언들도 조명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993년 이경규가 강호동을 연예계로 이끈 이후 ‘사제지간’이자 오랜 ‘절친’으로서 서로를 응원해왔다.
강호동은 지난해 12월 ‘아는형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동료들과 있을 때 ‘이경규 선배는 우리의 미래’라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그 만큼 후배들에게 이경규는 귀감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규는) 닮고 싶은 선배”라면서 “이경규 선배가 하는 프로그램과 ‘아는 형님’ 모두 다 대박 났으면 좋겠다”고 선배 사랑을 드러냈다.
이경규도 과거 방송에서 후배 강호동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과거 “유재석, 강호동은 나한테 안 된다” 등의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낸 이경규는 지난해 2월 ‘힐링캠프’에서 강호동과의 술자리를 회상하며 “강호동이 술을 마실 때마다 고개를 돌리고 마시며 깍듯이 선배 대접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강호동과 술을 마시는데 기분이 최고더라”면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봤겠느냐”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JTBC 측은 20일 “대한민국의 예능을 이끌어 온 대표 MC 이경규, 강호동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함께 프로그램을 이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명은 ‘한끼줍쇼(가제)’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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