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이혼 소송…“가족 건강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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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1일 08시 19분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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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1)가 남편 브래드 피트(52)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2014년 8월, 오랜 연애 끝 결혼식을 올린지 2년만이다.

미국 연예 매체들은 20일(현지시각)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19일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자녀 6명의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브래드 피트에겐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출산한 샤일로(8),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6)과 입양한 매덕스(13), 팍스(11), 자하라(10) 등 여섯 명의 자녀가 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선 “안젤리나 졸리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식이장애를 앓고 있다”면서 “현재 몸무게가 37kg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체중이 느는 것에 극도로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고, 브래드 피트는 “‘살을 찌우지 않으면 아이들을 데리고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브래드 피트의 불륜설이 이혼 소송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미 매체는 올 초부터 브래드 피트가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얼라이드’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은 마리옹 꼬띠아르(40)와 불륜 관계에 있다는 보도를 꾸준히 내놨다. 마리옹 꼬띠아르 측은 해당 루머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2014년 8월 오랜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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