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정진운, 알고보니 ‘사내연애’…2AM 조권 “JYP, 사내연애 권장한다”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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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1일 10시 29분


사진= MBC 에브리원
사진= MBC 에브리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때 한솥밥을 먹던 그룹 원더걸스의 예은(박예은·27)과 2AM의 정진운(25)이 3년 째 교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JYP의 ‘사내연애’에 대한 방침도 재조명받았다.

JYP의 수장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JYP의 ‘연애금지령’과 관련한 질문에 “사내에 ‘연애금지령’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진영은 다만 “데뷔하고 3년까지는 연애하지 말고 친구도 만나지 말고 그냥 연습에만 미쳐서 살라고 말한다”라며 “데뷔 후 3년이 지나서 자리잡은 친구들에게는 연애 금지가 없다”고 밝혔다.

실제 원더걸스는 과거 박진영으로부터 ‘연애금지령’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지난 2011년 11월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JYP의 수장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내렸던 ‘연애금지령’ 해제 소식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예은은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연애금지령이) 봉인 해제됐다”면서 “(박진영이) 저희가 못하면 소개팅까지 해주신다고 했다”고 말했다. 선예도 “(박진영이) 너무 적극적이시더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사내 연애’에 대한 JYP의 방침은 어떨까.

정진운이 속한 그룹 2AM은 지난 2012년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이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2AM 조권은 “보통 소속사에서 사내 연애를 권장하는 걸로 안다”는 MC 데프콘의 말에 “JYP 역시 사내 연애를 권장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또한 JYP 내에 존재한다는 성교육에 대해서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조권은 “성교육을 어떤 식으로 받느냐”는 MC 정형돈 질문에 “책이나 영상을 보며 성교육을 받는 게 아니라 사내에서 올바른 교제에 대해서 배운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예은 양과 정진운 군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음악적인 교류를 통해 각별한 친분을 이어왔다”며 “2014년 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정진운 군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현재까지도 예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예은은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으며, 2014년 핫펠트란 예명으로 솔로 가수 활동도 시작했다. 정진운은 2008년 2AM으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으며, 지난해 4월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올해 6월 미니앨범 ‘윌’을 발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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