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홍콩댁’ 방송인 강수정이 ‘택시’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는 전 아나운서 강수정이 출연해 결혼 생활과 어렵게 성공한 임신과 출산, 공백기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강수정은 ‘중국 남자와 정략 결혼을 했다’, ‘홍콩에서 초호화 생활을 즐긴다’, ‘돈 떼먹고 도망갔다’, ‘남편이 파산해 홍콩으로 피신했다’ 등 자신과 얽힌 다양한 루머들에 대해 해명했다.
강수정은 중국 남성과의 정략결혼 루머에 대해 남편이 미국 국적을 가졌지만 김 씨 성을 가졌으며, 홍콩에서 일을 해 사는 곳이 홍콩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벌 2세와의 정략 결혼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정략 결혼이 아니라 소개팅으로 만나서 2년 넘게 연애를 하고 결혼했다. 최윤영 아나운서가 소개팅을 주선했다”며 “남편이 하버드 대학을 나온 것은 맞다. 하지만 혼자 열심히 공부해서 잘 된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강수정은 100만 원 짜리 고가의 커피를 마시고, 가사도우미가 6명이나 있다는 소문에 대해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강수정은 “지금은 가사 도우미가 한 분 계시다. 아이가 있어서 그렇다. 아이가 있기 전까지는 없었다. 또 지금은 제가 한국과 홍콩을 오가고 신랑도 일을 하고 있어서 도우미 한 분이 도와주고 계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만 원 짜리 커피는 실제 100만 원이 아니다. 백만불 짜리 야경, 백만불짜리 커피 같은 수식어가 있지 않나. 그런 야경을 보며 2000원짜리 커피를 마셨다. SNS에 그 사진을 올리며 ‘100만 원 값어치’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게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강수정이 남편의 파산으로 홍콩에서 거주한다는 소문 등을 언급하며 “정말 전 돈 떼먹은 적 없고 신랑도 투자를 받는 직업이 아니다. 루머들이 자꾸 퍼져있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거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 그만 좀 하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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