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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나홀로 휴가’ 박혁권 캐스팅 이유? “나한테 뺨맞고 눈물 흘리는 모습 인상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2 15:13
2016년 9월 22일 15시 13분
입력
2016-09-22 15:10
2016년 9월 22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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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홀로 휴가’ 포스터
영화 ‘나홀로 휴가’ 감독으로 돌아온 조재현이 박혁권을 작품의 주연배우로 캐스팅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22일 방송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나홀로 휴가’를 통해 신인 감독으로 데뷔한 조재현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박혁권을 주인공으로 캐스팅 한 것에 대해 “드라마 ‘펀치’를 통해 처음 만났는데, 당시 나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있었다. 뺨을 맞은 이후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영화에 꼭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뺨을 잘 때리는 배우다. 소리도 잘 나서 대부분 한 번 만에 오케이 사인을 받는다. 아마 뺨 때리는 연기로는 대한민국 탑3안에 들 것이다”며 “비결은 하체를 고정시켜 안정적인 스윙을 날리는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재현은 영화가 성공한다면 박혁권과 함께 다시 ‘박선영의 씨네타운’을 방문해 박혁권의 뺨을 때려 닭똥 같은 눈물을 보여주겠다는 공약을 덧붙였다.
한편 조재현이 연출한 ‘나홀로 휴가’는 한국 다양성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60여 개의 상영관을 확보했으며 오늘(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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