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우성, 비주얼甲의 여유? 정준하 따라하기까지…눈 ‘희번덕’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에 출연한 영화 ‘아수라’의 배우 정우성이 작정하고 망가졌다. 하지만 아무리 망가져도 ‘신(神)이 내린 비주얼’은 망가지지 않았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영화 ‘아수라’에 출연하는 주역 배우 6인방이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신들의 전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기신으로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가 한 팀을, ‘무한도전’ 멤버들은 예능신으로 한 팀을 이뤘다.

이날 정우성은 황정민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했다. 이전에 등장했던 황정민은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로 소개됐지만, 정우성은 스스로를 ‘잘친소’(잘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라고 소개했고 이를 아무도 반박하지 못했다.

정우성은 넘치는 외모 자신감으로 얼굴을 막 쓰기까지 했다. 정준하가 “(정우성 씨)들어올 때 봤어?”라며 정우성의 등장 장면을 재연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눈을 희번덕 하게 뜨는 등 과장된 표정을 지었고, 이에 정우성 역시 눈을 희번덕 하게 뜨며 “내가 언제 눈을 그렇게 떴어”라고 정준하를 흉내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키만 비슷한 두 사람은 재킷을 바꿔입었고, 극과 극 비주얼로 다시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정우성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외모 칭찬을 능청스럽게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본인이)잘 생긴거 알죠?”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고, “잘 생겨서 안 좋은 점 있지 않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하가 영화 ‘비트’ 속 명장면인 오토바이 신을 코믹하게 재연하자, 이를 진지하게 다시 선보이던 중 느닷없는 코믹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얼굴을 한껏 막 쓰는 정우성에게 유재석은 “그걸 왜 하냐. 우린 그런 걸 원하지 않는데 왜 자꾸 하는 거냐”고 했고, 이에 정우성은 “웃기고 싶다. 정말 재미있고 싶습니다”라고 예능 욕심을 드러냈다.

또 정우성은 유재석과의 댄스 배틀에서 몸을 막 쓰는 말그대로 ‘막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의자뺏기 게임에서는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임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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