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우성, 영화 ‘비트’ 오토바이 신 재연…24세 시절 명장면 다시 보니? ‘韓의 제임스 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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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5일 13시 32분


사진=영화 ‘비트’ 캡처
사진=영화 ‘비트’ 캡처
‘무한도전’에 출연한 영화 ‘아수라’의 배우 정우성(43)이 영화 ‘비트’ 시절을 코믹하게 재연하면서, 당시 영화 속 모습도 재조명받았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영화 ‘아수라’에 출연하는 주역 배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가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신들의 전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성은 하하의 요청으로 영화 ‘비트’ 속 명장면인 오토바이 신을 재연했다.

정우성 고소영 주연 영화 ‘비트’(1997)는 청춘의 우정과 방황 등을 실감나게 그린 청춘물로 90년대 후반 10-20대 젊은층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비트’의 흥행으로 정우성은 ‘한국의 제임스 딘’이라는 별칭까지 생기며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특히 정우성이 달리는 오토바이 위에서 양팔을 펼친 채 바람을 느끼는 장면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해당 장면을 다시 보면 24세이던 정우성은 말 그대로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비트’의 오토바이 신에 대해 “정말 로망”이라며 직접 이를 재연했다. 입으로 오토바이 소리를 내며 연기를 시작한 하하는 “나에겐 꿈이 없었다. 로미야, 넌 어디 있니?”라고 대사까지 했지만, 이내 민망한 듯 코믹스러운 표정과 포즈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정우성이 명장면 재연에 나섰다. 역시 민망한 듯 연기를 하던 정우성은 갑자기 코믹스러운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걸 왜 해요”라고 실망했고, 정우성은 “하하 패러디다”라며 넘치는 예능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우린 그런 걸 원하지 않는데 왜 자꾸 하는 거냐”고 했고, 이에 정우성은 “웃기고 싶다. 정말 재미있고 싶습니다”라고 예능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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