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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 “걸그룹 준비하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7 14:55
2016년 9월 27일 14시 55분
입력
2016-09-27 14:15
2016년 9월 27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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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신인가수 설하윤이 트로트를 부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설하윤은 27일 데뷔 앨범 ‘신고할거야’ 쇼케이스에서 당초 걸그룹 연습생이었다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출연을 통해 지금의 기획사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걸그룹 연습생이였고 ‘너목보’를 통해 지금의 기획사를 만났다. 일부 장르나 팬덤에 국한된 게 아니라 많은 세대들에 공감을 얻고 사랑받는 노래를 하고 싶어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아이돌 시스템에 맞춰 데뷔를 준비해왔다. 젊은 나이에 트로트계에 입문했지만, 오래오래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며 “지금 무대 위에 서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기분이 좋다. 지금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설하윤은 롤모델로 장윤정을 꼽았다.
그는 “장윤정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오프닝 노래로 ‘초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이벌은 아직이다. 신인이라서 그렇다”며 “롤모델은 장윤정이다. 트로트 가수로 입문을 했는데 젊은 사람들이 트로트를 부를 수 있도록 장윤정 선배님이 길을 열어주셨다. 그래서 롤모델이라 생각한다. 이선희 선배님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신고할거야’는 신나는 비트의 세미트로트로,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곡이다.
설하윤은 지난해 ‘너목보’에 ‘불멸의 연습생 S양’이란 이름으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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