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은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걸크러시 유발자 특집에 출연해 주지훈과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가인에게 주지훈과 어떻게 사귀게 된 건지 물었고, 가인은 “뮤직비디오 찍기 전부터 알던 사이였다”면서 “그 전에는 연애에 관심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떤 순간이라고 설명할 수도 없었다”면서 “이후에 고맙다고 연락하면서 점점 가까워졌다. 어떻게 사귀게 된 건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가인은 사생활이 유출됐다는 악성루머에 대해 “이제는 그때 충격에서 많이 벗어난 상태”라면서 “누가 봐도 악의적으로 편집된 동영상이었다.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소송 중”이라면서 “배상금을 받아도 찝찝할 것 같다. 배상액을 최대한 많이 받아서 기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인은 주지훈과의 연애담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가인은 “이벤트는 10초를 넘으면 안 된다. 둘 다 오그라드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벤트를 하기보다 서로 선물을 할 때 ‘뭐가 필요하냐’라고 묻는다. ‘난 손수건이 필요해’라고 하면 ‘그 제품 번호 알려줘’라고 하고 나는 서운해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려가 있다”며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같이 준다. 혹시나 마음에 안 들면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의 영화 홍보도 잊지 않았다. “앨범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연애 이야기만 했다”면서 “이렇게 된 거 영화 ‘아수라’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 가인의 소셜미디어에 들어가 보면 그녀의 남자친구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가인은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꽃 냄새를 맡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를 남겼다. 팬들도 댓글을 통해 가인의 사랑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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