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구라, 화요비에 “‘우결’ 누구와?” 묻자…“오빠, 저랑 하고 싶어요?” 4차원 공격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화요비(박레아·34)가 ‘김구라 킬러’로 맹활약했다.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비투비 육성재가 슈퍼주니어 규현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가수 서인영, 화요비,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마마무 솔라가 출연한 ‘걸크러시 유발자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라디오스타’ MC 김구라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다시 찍는다면 누구와 하고 싶은가?”라고 물었고, 화요비는 대뜸 “오빠 저랑 (우결)하고 싶어요?”라고 되물었다.

난데 없는 4차원 발언에 김구라는 “뭐야. 왜 이래. 그걸 왜 내가 너랑 해”라고 당황했고, 윤종신은 “화요비가 김구라 킬러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구라는 “여자 신정환이네. 당황하게 하네. 밑도 끝도 없이 얘기하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국진이 “김구라랑 (우결)할 생각이 있는가”라고 묻자 김구라는 “화요비와 나는 인적 네트워크가 단단한 관계다”라며 수습에 나섰다. 화요비는 “서로 스타일이 맞아야 하지 않느냐”라고 했고, 윤종신이 “두 사람이 개 띠로 띠동갑이다”라고 몰아가자 화요비는 “띠동갑인가? 일단 공통점이 하나 있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김구라가 방어에 나서자 화요비는 “김구라는 여자가 적극성을 보여야 하지 않느냐”라고 설득하려 했고, 김구라는 “나중에 제 프로그램이 몇 개 정리되고 위기일 때 한 번 뭉치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MC들의 ‘몰아가기’ 장난은 끝나지 않았다. 윤종신은 화요비에게 김구라의 아들을 언급하며 “동현이 괜찮느냐? 품을 수 있겠나?”라고 했고, 이에 김구라가 황당해하자 화요비는 “오빠는 멋있는 싱글이지 않느냐? 동현이가 (우결에)나올 수도 있죠”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가 “위기일 때 뭉치자”라고 재차 수습하자 화요비는 “왜 위기일 때 뭉치는가? 제 생각은 안 하느냐? 너무 이기적이네”라고 4차원 공격을 이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윤종신은 화요비의 4차원 매력에 “구라한테 화요비가 약이네”라고 감탄했다. 김구라는 “화요비에게 자꾸 신정환이 보인다”며 진땀을 흘렸다.

화요비는 “구라 오빠의 박학다식함이 좋다”며 ‘세바퀴’에서도 이상형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 이상형이 정치, 언어(잘하는 분)”이라며 “영어 좀 하시죠?”라며 김구라가 영문과 출신임을 언급했다.

김구라가 이어지는 관심에 쩔쩔매며 “우리 이야기는 나중에, 대기실에서 하자”라고 말하자 화요비는 이를 거부했고, 윤종신은 “김구라가 합의를 구하다니”라고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이렇게 밑도 끝도 없는 여인들이 있다. 화요비, 솔비 등”이라며 “얼마 전에 솔비가 나에게 ‘오빠는 잡초 같아요’라고 하더라. 내가 ‘그래. 내가 연예계 잡초지’라고 하자 솔비가 ‘밟아주고 싶어요’라더라. 너무 어이없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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