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반말 사건’ 뭐길래? 당사자 나르샤 “서인영 때문에 실제 나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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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9일 11시 48분


사진= SBS ‘강심장’ 캡처
사진= SBS ‘강심장’ 캡처
가수 서인영(32)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박효진·35)와의 과거 반말 사건과 관련, 가인(손가인·29)과 신경전을 벌였다는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힌 가운데, 해당 사건을 언급했던 나르샤의 발언도 다시 주목받았다.

나르샤는 지난 2009년 10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83년생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데뷔 4년만에 처음 밝힌다. 2세 어리게 활동했다”라며 원래 1981년생임을 고백했다.

나르샤는 “서인영 때문에 나이를 밝히는 거다”라며 “얼마 전 음악프로그램 무대가 끝나고 쥬얼리가 다음 무대였다. 인사를 했더니 3세 어린 서인영이 귀엽게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박정아가 ‘인영이는 나도 귀여워해’라고 말했지만 밝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깜짝 놀란 서인영은 “나 때문에 나이공개를 하신 거예요?”라고 물은 뒤 “힘든 결정 하셨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건은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언급됐다.

나르샤와 같은 팀 멤버인 가인은 “서인영이 데뷔 초 나이가 더 많은 나르샤에게 반말을 한 적이 있다”며 “팀 언니들이다 보니 나이가 어린 서인영이 반말을 하니 처음엔 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인영은 “지금은 언니라고 한다. 저는 원래 좋아하면 다 친구로 지낸다“며 “열까지 받았어 네(가인)가? 이 얘기는 되게 의외다. 좀 짜증났다”고 대응했다.

이후 서인영의 반응을 두고 논란이 일자 서인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심경을 밝혔다.

서인영은 가인에게 ‘의외다’, ‘좀 짜증났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선배에게 열 받았네 머네 하길래 너무 당황을 했고 녹화 전에 들어갈 때와 들어가서의 너무 다른 가인의 스타일에 적응이 좀 안됐기 때문”이라며 “여기는 선후배가 존재하고 여기에 룰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선후배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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