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박효진·35·사진)가 10월 동갑내기 패션사업가와 결혼한다.
29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르샤는 10월 초 인도양의 휴양지 세이셸로 출국해 단 두 사람만의 조용한 예식을 올린 후 현지에서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귀국 후에는 가족 및 가까운 친인척과의 가족모임으로 예식을 대신한다.
나르샤가 결혼에 이르게 된 배경에는 패션사업이 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나르샤는 예비신랑을 만나면서 패션사업에 대한 꿈에 도전하게 됐고, 오랜 준비 끝에 23일 여성복 브랜드 ‘더블유 어반 피플즈’(W URBAN PEOPLES)를 론칭했다. 나르샤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총괄 디렉터로서 디자인, 모델, 스타일링 및 유통까지 감독한다. 나르샤가 이 같은 패션사업에 도전하기까지 예비신랑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나르샤는 4월 예비신랑과의 교제사실이 알려질 당시 “현명하고 신중한 친구를 만나 삶이 많이 바뀌고, 건강해졌다. 앞으로도 어떤 일이든 이 에너지로 잘 해 보겠다”며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다. 결국 나르샤는 일과 사랑을 함께 하며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
나르샤 측은 “나르샤의 결혼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면서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가수 활동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