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한동근X최효인에…“우승하지 말아요” 아이러니한 응원 왜?

‘듀엣가요제’ 한동근X최효인에…“우승하지 말아요” 아이러니한 응원 왜?

‘듀엣가요제’ 방송 화면

‘듀엣가요제’ 한동근과 최효인 팀이 명예 졸업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두 사람의 목소리에 푹 빠진 누리꾼들은 “우승하지 말라”, “명예졸업 말라”는 아이러니한 말로 이들을 계속 보고 싶다고 응원했다.

지난 30일 MBC에서 방송했던 '듀엣가요제'에서 한동근, 최효인 팀은 조용필의 곡 ‘바람의 노래’를 불러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벌써 네 번째 우승이다.

묵직한 한동근의 목소리와 담백한 최효인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5승을 한 팀은 명예졸업을 해야 하는 ‘듀엣가요제’의 룰에 따라, 앞으로 1승이면 한동근과 최효인을 ‘듀엣가요제’에서 볼 수 없게 된다.

한동근은 “우리 둘의 목표는 이 무대에 오랫동안 서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명예졸업 보다 롱런을 욕심내기도 했지만 우승자를 선택하는 것은 관객의 몫이다.

이들을 ‘듀엣가요제’에서 오래도록 보고 싶은 누리꾼들은 두 사람에게 응원을 보내면서도 “우승하지 말고 다시 보고 싶은 듀엣이 되길. 계속 보고 싶다”(hjn***), “명예 졸업하면 많이 아쉬울 거 같다”(yej***), “안된다. 명예 졸업하지 말아라”(hyu***), “명예졸업도 좋지만 진짜 오래 보고 싶다”(dpw***) 등 댓글로 아쉬움을 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