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대 박효신’이다. 가수 박효신이 6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이 음원차트 정상권을 지키던 임창정, 볼빨간사춘기 등을 모조리 제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0시 공개된 정규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의 더블 타이틀곡 ‘홈’과 ‘뷰티풀 투머로’는 엠넷닷컴과 벅스, 지니 등 8개 음원차트의 1, 2위를 휩쓸었다. 미리 공개한 ‘숨’과 수록곡 ‘원더랜드’ 등도 각종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박효신의 컴백에 동료 가수들과 누리꾼의 반응도 뜨거웠다. 박효신은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가수 로이킴은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장님이 돌아오셨다”며 “소년이 되고 어른이 되었다. 동안의 비결은 음악 속에 숨어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김이나는 SNS에 “업계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완벽해지는 효신의 호흡이나 발성을 신기해했는데, 잠시나마 옆에서 보니 노력형 천재를 이길 사람이 누구겠느냐 싶다”고 언급했다. 누리꾼들도 “심장을 파고드는 음악” 등 찬사를 쏟아냈지만 “오래 기다린 것치고는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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