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방송 데뷔한 최창엽은 KBS 2TV 'TV소설-복희누나', '신의' '학교2013' '지성이면 감천' 'TV소설-순금의땅' '그래도 푸르른 날에'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2013년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과 지난 1월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해 지적인 이미지의 배우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3개월간 공부해 한 번에 고려대에 입학하고 CJ E&M 예능PD 인턴 과정을 수료한 사실을 공개해 ‘엄친아’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뇌색남’으로 한창 주목을 받던 지난 2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학창 시절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최창엽은 "난 어렸을 때 ‘쭈구리’였다. 성적은 반에서 한 2~3등 정도였지만 남들이 보기에 두드러진 사람은 아니었다. 운동도 못했고 뭔가 따로 잘하는 게 없어서 캐릭터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공부밖에 없었다. ‘공부라도 해야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공부를 좋아서 하는 애들 보면 신기했다. 난 좋아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냥 목표를 두고 그 의무감에 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최창엽은 고려대 입학 배경에 대해 "공부보다는 영화 연출쪽에 관심이 많았다. 고2때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하고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면서 수시로 한 대학을 갈수 있는 자격이 있었다. 그런데 친구들이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너 보다 좋은 대학 갈 거다”라고 놀리는 것에 열 받아서 어머니께 대치동 학원을 다녔다"며 "나는 노력형이라기 보다는 사교육형이다"라고 솔직하에 밝히기도 했다.
최창엽은 지인과 함께 강남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혐의로 지난 9월 자택에서 검거되어 경찰의 조사를 받은 후 최근 서울 남부지검으로 구속 송치됐다.
8일 소속사 샘마루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