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대구 희망원의 충격적인 인권실태가 방송된 이후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진짜 경악스럽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성직자들이 맞는가”(gen***), “충격이다. 가톨릭은 믿었는데…”(sua***), “하느님이 무섭지 않냐?”(geo***)며 이 같은 일이 종교 재단 운영 하에 있는 곳에서 벌어진 것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희망원은 지난1958년 설립돼 대구시 직영으로 운영되다 1980년 4월부터 대구대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에서 수탁 받아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가톨릭 신자란게 창피하다”(lyr***), “저런 신부님들이 계실 거라 상상도 못했네요.. 너무 화나고 가슴 아프고 부끄럽다”(son***), “신자로서 부끄럽습니다 잘못된 점에 대해 분명 조치를 취해달라”(gos***) 등 댓글로 자신이 가톨릭 신자임을 밝히고 그렇기에 이번 일이 더욱 충격적임을 드러냈다.
“이거 어느 나라 이야기냐”(oli***), “2016년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저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진짜 소름 끼친다”(456***) 등,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가려진 죽음- 대구 희망원, 129명 사망의 진실’ 편에서는 대구 희망원에서 최근 2년8개월 간 1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전파를 탔다.
129명이라는 숫자는 희망원 전체 수용인원의 10%에 달하는 수준이다.
희망원 측은 이 같은 인권유린 의혹에 대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간의 일로 희망원을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9월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가 있었으며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발표된 후 본원의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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