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8’ 배우 이미도가 능청스런 후궁 연기를 하며 신동엽을 홀렸다. 탄탄한 연기력과 그에 못지 않은 탄탄한 몸매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8’에는 이미도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한 이미도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더’, ‘뷰티인사이드’ 등에서 신스틸러로 톡톡히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탄탄한 몸매를 바탕으로 온스타일 ‘더 바디쇼’ 진행을 맡았다.
그는 이날 방송된 ‘후궁’ 코너에서 왕으로 분한 신동엽에게 일부러 술을 쏟으며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저고리를 풀어헤친 이미도의 가슴팍에 있는 물체를 본 신동엽은 그게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미도는 “거긴 안돼”라고 적은 종이를 건넸다.
이어 “취미 삼아 각색한 ‘흥부놀부’를 읽어 드리겠다”며 섹시한 자태를 뽐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흥부는 배가 고파 놀부 집을 찾았는데 목욕을 마친 듯 젖은 머리와 상체를 드러내고 마루에 누워있는 놀부 부인을 발견했다”며 “밥 달라는 흥부 말에 놀부 부인은 치마를 걷어 올려 밥주걱을 집어 들어 흥부의 가슴팍과 엉덩이를 철썩 때렸다”며 ‘철썩’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야기의 다음을 궁금해하는 신동엽에게 이미도는 “그 다음은 주상전하와 함께 만들어가지요”라고 답했고 신동엽은 “요물이로구나. 네가 통이다”라고 화답하며 음흉한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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