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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송강호 따귀’ 실제론 8대 맞아…선배가 먼저 전화번호 묻더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13 11:52
2016년 10월 13일 11시 52분
입력
2016-10-13 11:42
2016년 10월 13일 11시 4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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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하는대로 캡처
배우 허성태(38)가 ‘말하는 대로’에서 맹활약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송강호 따귀 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은 과거 인터뷰도 재조명 받고 있다.
허성태는 지난달 26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밀정’ 속 송강호의 따귀 신에 대해 “실제 촬영 때는 모두 8대를 맞았다”면서도 “정말, 진짜, 아프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맞는 장면은 시나리오에 없었다”면서 “내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강호 선배를 3박4일 동안 설득해 허락을 받아냈다”며 “대사만 하면 재미없을 것 같았고, 내 뺨을 때린다면 이정출(송강호의 극중 역할)의 심리가 더 드러날 것 같아 맞겠다고 고집했다”고 덧붙였다.
뺨을 맞은 그날, 허성태는 송강호의 전화번호를 알게 됐다. 허성태는 “선배님이 ‘성태야, 너 전화번호 뭐냐’고 묻더라”면서 “냉큼 번호를 찍어드렸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한편, 허성태는 12일 오후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 출연해 송강호에게 뺨 맞는 신에 대해 “정말 행복했다”며 “변태는 아니다. 나는 성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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