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은 18일 “구봉서를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필란트로피 클럽’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기관에 따르면 구봉서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으로 기부문화가 위축됐던 시절 연예인선교회를 조직해 10만 달러(현 약 1억1200만원)를 기부했다. 하지만 생전 이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예배당 건립에 사용됐다. 우간다의 쿠미시 은예로 고등학교에는 ‘구봉서 학교’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