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2’ 맹기용,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왜? 맹모닝-레시피 도용 논란에…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0월 19일 11시 41분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요리연구가 맹기용이 ‘힙합의 민족2’에 출연,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첫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한 맹기용은 지난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이후 자신을 ‘셰프’라 칭하지 않는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맹기용은 “논란도 많이 됐고, 제가 좋아하는 걸 하는데 불편함이 생겨서 ‘셰프’라는 호칭을 빼고 싶다. 그때 자신감이 없어졌고 긴장해서 그런 것도 있는데, 래퍼 분들의 스웩을 배워서 자신감을 찾아볼까 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훤칠한 외모의 스타 셰프 맹기용은 지난해 5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꽁치 샌드위치 ‘맹모닝’을 만들었지만 혹평을 받으면서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 맹기용은 이번엔 레시피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맹기용은 지난해 6월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에서 오징어를 갈아 만든 소시지에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요리 ‘오시지’를 선보였으나,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이 ‘꼬마츄츄’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블로거의 레시피와 비슷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꼬마츄츄는 맹기용의 레시피 도용 의혹에 대해 “표절이 아니다”라며 맹기용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지만, 맹기용은 결국 ‘냉장고를 부탁해’ 자진하차를 선택했다.

당시 맹기용은 “평소 존경하는 셰프님들을 만나고 함께 지내볼 수 있는 기회였고 게스트님께 저의 요리를 만들어드릴 수 있는 기회라 부족한 실력에도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다.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라도 질타와 충고의 말씀 잘 받아들이겠다. 아직 전 어리고 배울 것도 많고 경험해야 할 일도 많기에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하차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