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에서 60억 원 자산가가 된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있다. 충남 공주에서 그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공주의 한 재래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심재승(65) 씨는 연매출 12억원, 건물만 3채, 800평의 땅, 400평이 넘는 궁궐 같은 대저택까지 소유하고 있다.
돈 한 푼 없던 그가 엄청난 ‘갑부’가 된 사연이 궁금해진다. 심씨는 어린 시절, 교복 살 돈이 없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오로지 성공을 위해 고향 땅에 책가방을 묻고 객지로 떠났다. 닥치는 대로 일하다가 우연히 한 제빵공장에 취직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떡 장사까지 하게 됐다.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담긴 떡 덕분이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방송은 밤 9시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