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시어터 가야금 홀에서 열린 ‘2016 미스 유니버스·미스월드 코리아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지성과 미모를 두루 갖춘 30여명의 후보가 참가했으며,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상은 조세희(25· 인하대 연극영화과), 미스월드 코리아 대상은 김하은(23·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씨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 선발된 2인은 2017 미스월드와 미스 유니버스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한국대표 선발대회는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미스 유니버스 개최권을 인수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스포츠 기업 WME-IMG로부터 쇼케이스로 지정돼 각국 예선의 본보기가 됐다.
이날 대회는 네이버를 비롯해 중국의 유력 미디어 채널, 유튜브, 미스월드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국제미인대회의 양대 산맥 격인 미스 유니버스∙월드의 국내 예선이 동시에 열려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대회 개최권자인 박정아 미스 유니버스∙월드코리아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미인대회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외모만을 평가하는 미인 대회가 아닌 지성과 미모를 두루 갖춘 한국을 대표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참된 미인대회가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을 겸한 활동에 비중을 둬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대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한류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요즘, 미스 유니버스∙월드 코리아가 한류의 뷰티산업을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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