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최측근 차은택 씨가 가발을 벗고 수의를 입은 사진이 9일 공개됐다. 그간 언론에 노출됐던 것과 너무도 다른 그의 외견에 누리꾼들은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순실 측근들의 외모에 대해 언급한 시사토크쇼가 눈길을 끈다. 9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은 지난주에 이어 ‘최순실의 남자들’을 주제로 ‘최순실의 마음이 고영태에서 차은택으로 이동했다’는 세간의 소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박종진은 “최순실의 남자 넘버1은 호스트 출신 고영태라는 사실은 모두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이 고영태가 대통령의 옷을 고르는 최순실 영상을 찍어 언론에 제보했다”며 “최순실의 최측근 고영태는 왜 최순실을 배신한 걸까요?”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패널 김성경은 “당시 고영태 씨는 최 씨와 사이가 악화된 상태였는데, 최 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격분해 영상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일각에서는 차은택이 나타난 뒤 고영택이 최순실에게 팽 당했다는 이야기까지 돈다”고 부연했다.
그러자 패널 이봉규는 “여자들이 보는 단계별 남자들의 매력이 있다. 먼저 하수는 일단 얼굴이 잘생긴 사람을 선호한다. 두번째, 중수는 몸매를 본다. 세번째, 고수는 뇌가 섹시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영태가 얼굴이 잘생기고 운동선수여서 체격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달콤한 것도 3일 먹으면 질리고, 아무리 냄새나는 것도 3일 지나면 익숙해진다’는 일본속담이 있다”며 “차은택이 나타났는데 훈남 이미지 인데다가 뇌까지 섹시해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 했을 것이다”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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